B·52기 백대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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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 17일 AP 동화】미국은 17일 태평양지역에 주둔중인 미 공군 B-52 중폭기를 총동원하여 공산군의 새로운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월남 북부성들에 대해 지난 2년 내 최대의 폭격을 감행했다.
월남 미군사령부는 월맹군 및 「베트콩」이 16일 월남북구 「쾅트리」「투아티엔」등 해안 성들에의 접근로를 방어하고 있는 7개 연합군기지에 대해 집중포격을 한데이어 태평양 지역 주둔 B-52기들에 대해 총 출격령을 내려「괌」「오끼나와」 태국 등에서 출격한 약 1백대의 B-52기들이 「라오스」국경선 양쪽의 월맹군 보급 및 병력 집결지에 지난 48시간동안 3천t의 폭탄을 투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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