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완화에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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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 외무성은 15일 밤 『박 대통령이 북괴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제창한 것은 「아시아」의 긴장완화를 바라는 일본의 방침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이를 환영했다.
외무성 당국자는 비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가 국내적으로 정치·경제·사회 등에 있어 자신을 갖게됨으로써 대 북괴 무력대립이 아닌 경제 등 번영의 면에서 경쟁을 제안한 것으로 보며 강경한 반공정책으로부터 한 걸음 나아가 남북통일에 신축성을 보여준 것은 극동정세에 불안한 요소를 주고있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함에 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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