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환경정리용 시멘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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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농촌 환경정리용으로 양회협회에서 「시멘트」 50만t을 일괄 구매 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33억원에 해당하는 이 「시멘트」는 내무부와 양회협회 간에 매매교섭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10월말까지 전량 납품한다는 전제 밑에 조건은 72년까지 분할 상환하는 외상구매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납품될 「시멘트」중 약 15만t에 해당하는 30만 부대는 수해복구용으로 우선 납품하게 되어 있다.
내무부는 외상납품에 따른 「시멘트」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산은의 「유로달러」 자금 일부를 융자 알선키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회협회는 납품할 「시멘트」를 시설비율로 산하「메이커」들에 안배할 예정인데 이번 납품으로 양회업계는 현재의 공급과잉과 체화에 따른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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