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초강력 돌풍'에 인명피해 등 속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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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영상 캡처]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일본 사이타마현 등 간토 지역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

NHK,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5분쯤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 북부 지역에 먹구름을 동반한 검은 회오리 바람이 지나가면서 대형 트럭과 컨테이너가 넘어지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건물도 피해를 입으면서 수업 중이던 여러 명의 학생도 다치는 등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일본 간토지역을 휩쓴 초강력 회오리 바람으로 사이타마현과 지바현 등 약 13.8㎞ 구간에 걸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타마현 경찰은 고시가야시에서 발생한 부상자만 6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자다. 노다시에서는 경상자 1명이 파악됐다.

경찰은 고시가야시에서 파손된 건물 약 110동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마쓰부시지역에서 지붕이 날아간 집이 최소 68동이라고 확인했다. 지바현 방재위기관리부는 노다시에서 건물 68동이 파손되고 자동차 27대가 부서졌다고 중간 집계했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진짜 무섭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인명피해 꽤 크겠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일본의 재난사고가 끊이질 않네”,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 남 일 아닌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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