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육부]
교육부가 부실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9일 오후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 재정 지원 제한대학’으로 총 35곳(수도권 18개교, 지방 17개교)을 지정했다.
발표된 35개 대학 중 14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지정돼 내년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14개 대학 중 70% 한도 제한 대출 대상은 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등 3개교다. 30% 한도 최소 대출 대상은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4년제 6개교와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등 전문대 5곳이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외 나머지 11개 대학은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되며, 이 가운데서도 9개 대학의 신입생은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을 받게 된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는 경영부실대학은 4년제 대학 5곳(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전문대 4곳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등)이다.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경주대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등 15개 대학으로 알려졌다.
부실대학 명단 공개에 네티즌들은 “부실대학 명단, 우리 대학 있을까봐 조마조마했다”, “부실대학 명단, 그 대학교 학생들은 어떡해”, “부실대학 명단, 공개하니 속이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