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 평화 협조 압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욕 19일 AP동화】닉슨 대통령은 중동에서의 핵전쟁을 회피하기 위한 평화적 문제 해결에 협력하라고 소련에 강력히 촉구하는 새로운 대 중동 강경책을 마련했다고 「뉴요크·타임스」지의 일요판 사설이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주 「워싱턴」발신 기사에서 닉슨 대통령의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는 이스라엘이 원자 무기를 보유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구로 말미암아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이날 사설은 새로 결정된 미국의 대중동 정책은 「닉슨」대통령의 안보 담당 고문 「헨리·키신저」에 의해 다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이 정책 결정과 함께 무뚝뚝한 대소 경고문을 발송, 평화적 사태 해결이 곧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소간의 핵 대결이 불가피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