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포커스] 러시아 WTO 가입 1년 대형 소매업 최대 수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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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한 분야는 대형 소매업체들뿐이라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초 발표했다. 이들 대형 소매유통회사들의 신용등급은 올해 들어 상당 수준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업계에는 긍정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 러시아 기업에 대한 100여 개 규제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야는 농업과 제조업이다. 내수가 위주인 두 분야는 새로이 형성된 시장에서 가격경쟁에 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보조금 제도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 결과 일부 식료품 수입은 5~8%, 의류·신발류는 12.8%가 증가했다.

본 기사는 [러시스카야 가제타(Rossyskaya Gazeta), 러시아]가 제작·발간합니다. 중앙일보는 배포만 담당합니다. 따라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러시스카야 가제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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