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산적 투자·소비 억제 경영 합리화로 이익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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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 기획원은 모든 정부 투자 기관에 의한 토지·건물 등 고정 자산의 새로운 취득과 비생산적인 투자 및 소비성 경비 지출을 더한층 억제토록 한 7l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한은을 비롯한 32개 투자기관에 대해 ①경영의 합리화와 생산성을 높여 이익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경영 지표를 달성케 하고 ②투자 사업은 2차 5개년 계획 사업과 이미 추진중인 사업에 국한하되 일체의 비생산적 투자를 금하며 ③일반 관리비와 판공비에 있어 소비성 경비 지출을 극력 억제하고 ④각 기업체 장이 책임 경영제 아래 운용한다는 것 등이다.
또한 이 지침은 투자 기관 직원의 봉급 및 수당 등 인건비는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묶고 신규 증원도 원칙상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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