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해석 묵살|의장 사과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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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재필 국회법사위민장은 이효상 국회의장이 겸직의원 퇴직에 관한 법사위 해석에 부응한데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이의장이 사과를 하지않으면 자신이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노위원장은 30일 법사위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효상 국회의장이 스스로 요청한 겸직의원에 대한 유권해석을 묵살함으로써 법사위 권위와 위신을 추락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법사위는 이날 김세영·김종철 의원 등 11명의 겸직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청구서』를『본회의에 보고치 않고 법사위에 회부된 것은 그 절차가 잘못된 것』이라해서 이를 국회의장에게 반송키로했다. 야당의원은 이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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