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불 비상, 여의도 면적 60배 불에 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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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산불이 열흘째 계속돼 여의도의 60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관 2000여 명이 진화 작전에 돌입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샌프란시스코의 전력 공급선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요세미티 공원 동쪽의 투올러미 카운티까지 불길이 번져 인근의 주택단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22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소방당국은 인적이 드물고 험난한 지형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불길은 점점 커져 약 500㎢의 산림을 불태웠다. 현재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자이언트 세콰이어 주변까지 불이 번지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산불 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산불 비상, 정말 엄청난 면적이군…”, “미국 산불 비상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미국 산불 비상, 날씨까지 건조해 악조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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