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새 어장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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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독도와 울릉도를 중심으로한 동해의 연어장개발조사에 나선 합동조사반(반장 한희수·수산청수산진흥원직원등 전문가7명)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3개소의 새 어장을 발견했다.
따라서 오징어잡이는 1개월 앞당겨 출어할 수 있고 명태·복어등은 지금보다 3배이상의 어선단이 출어 조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5월25일부터 6월13일까지 20일간 수산진흥원시험선 태백산호(3백t·선장 이주목)로 현지 어장개발조사에 나선 이들은 16일 조사보고를 통해 ①독도동쪽 20마일 해역은 수심 1백50m내지 50m, 너비 5마일 길이 8마일의 암초로 이루어진 어장으로 불락류를 비롯한 명태·대구등의 좋은 어장으로 밝혀져 저자망과 연승어장으로 높이 평가됐으며 ②울릉도 동쪽 30마일 해역은 가장 얕은 곳이 5백80m이고 7백∼1천m의 수심에 너비 6마일, 길이 20마일의 비교적 평탄하고 모래와 뻘로 형성된 새 어장의로 명태 연승과 자망 저인망어장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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