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5차전까지 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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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파하고 승부를 최종전으로 미뤘다. 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자이언츠는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브레이브스에게 8-3으로 승리, 시리즈전적 2ㅡ2패로 균형을 맞췄다.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리반 에르난데스는 8과3분의 1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브레이브스는 톰 글래빈이 1차전에 이어서 다시 난조를 보여 완패했다. 글래빈은 2와3분의 2닝동안 7점을 내주며 조기강판됐는데, 볼 넷을 5개나 내줬다. 브레이브스는 케빈 그레보스키-데미안 모스-케리 라이텐버그가 5와3분의 이닝동안 1점만 내주며 역전을 노렸으나 타선이 에르난데스에게 묶여 3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개리 셰필드-치퍼 존스-앤드류 존스로 이어진 브레이브스의 중심타선은 1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은 장소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로 옮겨 최종 5차전을 치른다. 브레이브스는 2차전 선발투수 케빈 밀우드를 선발예고했고, 자이언츠는 1차전 승리투수 러스 오티스가 나온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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