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만 감독 '비누아가씨'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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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중인 강영만 감독의 네번째 장편영화 '비누 아가씨(Soap Girl)'가 지난 9월 美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빅 베어 국제영화제 아시안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필름 관객상을 받았다.

'비누 아가씨'는 정체를 잃어가는 이민 한인여성이 할리우드 마사지 팔러에서 일하며 손님중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가는 정체를 되찾는다는 내용.

이 영화는 미국 영화 평론지 필름 쓰렛(Filmthreat.com)에서 별 5개 리뷰를 받기도 했다. 현재 2003년 2월 7일 미국극장 개봉 예정으로 있다.

강영만 감독은 199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미국으로 유학,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스쿨(The New School)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1년동안 TV CF 감독을 한 후,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판에 뛰어든 강감독은 다큐멘터리 '아이티 노예어린이들'(Haitian Slave Children)로 자메리칸 국제 영화제(J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상을, 그리고 휴스턴 국제 영화제(2002 Worldfest Houston)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다.

강영만 감독 사이트 (http://www.youngmankang.com)
비누 아가씨 (Soap Girl) 사이트 (http://www.soapgirlfi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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