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클럽 습격 숱한 여성 임신책임 물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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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AP동화특신】여권신장 운동자들인 처녀 20여명이 9일 점심시간에 뉴오크의 플레이보이 클럽을 습격, 클럽의 여자억압정책에 항의했는데 말괄량이라고 불리는 이들 그룹은 클럽의 정상적인 업무를 망쳐버렸는데 익명을 요구한 클럽지배인은 『우리는 많은 손해를 보았다』고 투덜투덜.
말괄량이파 지도자인 웬리양은 『우리는 이 클럽을 낙태수술병원과 탁아소로 만들고싶다』면서 그 이유로 『플레이보이철학과 플레이보이 잡지가 임신의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이라고 대기염.
모두 바지를 입은 20세 미만인 이들 처녀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포를 놓고는 평화롭게(?) 물러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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