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긴, 월내 사임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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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9일AFP·AP본사종합】알렉세이·코시긴 소련수상은 오는 14일의 총선이 끝난뒤 아마도 사임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소식통들의 보도를 근거로 모스크바의 업저버들이 말했다.
코시긴수상의 은퇴이유는 그의 건강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업저버들은 그의 사임이 지난 4월 크렘린의 『지도층 위기』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코시긴 수상의 사임은 소련 지도층의 세력균형을 변화시킬 것이 틀림없으며 지도층의 점증하는 힘의 주요성과 브레즈네프 당제1서기의 관록에 각광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의 유력지 데일리·메일도 9일 코시긴 소련수상(61)이 이달안에 사임하고 키릴·마주로프(56) 드미트리·폴리얀스키(53)등 두 부수상중의 한사람이 수상으로 승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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