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수인 두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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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제금괴밀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6일상오 한국총책 우봉운의 하수인 2명의 신병을 확보, 국내조직과 과거의 금괴밀수 여부를 따지는 한편 이번 금괴밀수에 정해강(53·홍콩거주·중국인)이 한국밀수에 대한 책임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정은 스위스밀수단본부 극동지국의 총책으로 지난 4월22일 홍콩여권(번호67992)을 갖고 CPA편으로 입국, 우봉운이 경영하는 서울종로구낙원동 덕성여관 2호실에 들어 금괴밀수의 서전공작을 하고 4월30일 NWA편으로 출국했다는 것이다.
이들 2명의 서독인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유치장에 수용되어 있는데 후너·바흐는 빈에 있는 부인이 보고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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