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문발차 차장 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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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 상오7시30분쯤 출근승객을 가득 태우고 영등포구 구로동584 앞길을 달리던 서울 영 7154 일반버스(운전사 안사웅·28)의 뒤 차장 한정숙양(18)이 문을 닫지 못하고 매달려가다 콘크리트 전주에 부딪치면서 떨어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하오 숨졌다.
이 버스는 구로2동 버스 종점에서 승객 1백여 명을 태우고 시내로 들어가다 구로동 버스정류장에서 승객20명을 더 태운 채 문을 닫지 못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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