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추경예산안심의에 앞서 22일부터 27일까지 내무 재경 국방 농림 상공 교체 건설위 소관부처에 대한 특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여야는 각각 이번 감사지침을 마련했는데 공화당은 추경예산안심의에 따른 자료수집과 지난번 국정감사 때 지적한 사항에 대한 시정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며, 신민당은 ①KAL 및 JAL기 납치사건, 주한미군 감축설, 캄보디아 지원문제, 일본의 대 중공 접근 대책 등 안보관계문제와 ②공무원의 부정축재, 아파트 도괴사건, 정 여인 피살사건 등 9·14 개헌 후에 있었던 큰 사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신민당은 또 ①10·17 국민투표과정에서의 관권개입여부 ②부실기업정리에 따른 문제 ③병무 부정사건 ④전화 부정유출 문제 ⑤고속도로의 부실공사 ⑥국영기업체의 운영실태 등을 철저히 추궁할 것이라고 김은하 부총무가 말했다.
야당은 또 경제부처에 대한 감사에서 물가고와 관련된 경제정책 전반에 걸쳐 비판하고 정부의 주요공사와 자재조달에 있어서의 부정여부를 밝혀낼 계획이다. 위원회별감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내무위=서울시청(22일) 중앙 정보부(23일) 내무부(25일) 총무처(26일) 중앙선관위(27일)
▲농림위=농협(22일) 농어촌개발공사(24일) 수협(25일) 농림부(26일) 산림청·수산료·농촌진흥청(27일)
▲상공위=상공부(22일) 충주비료·대한무역 진흥공사(23일) 한전·석공(25일) 호비·상공부(26일) 광업진흥공사(27일)
▲교체위=관광공사(22일) 서울시청(23일) 철도청(25일) 교통부(26일) 체신부(27일)
▲건설위=건설부·수자원개발공사(22일) 도로공사(23일) 인천항만 및 고속도로시찰(24일) 서울시청(25일) 건설부(26∼27일)
▲재경위=미정
▲국방위=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