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터져 장병4명 순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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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해해안초소에서 사병의 부주의로 수류탄이 터져 초소에 있던 중대장 등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에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육군1668부대 김형수 1병은 18일 밤10시40분 경계근무를 마치고 소속분초(분초)에 돌아와 무장을 풀다가 수류탄의 안전핀을 빠뜨려 폭발사고를 빚어 곁에 있던 중대장 박영기 대위와 김 1병 등 장병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이승근 하사 등 5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군 병원에 후송 가료 중이다.
사장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박영기 대위 ▲이대윤 상병 ▲김형수 1병 ▲이근호 1명
부상자=▲이승근 하사 ▲김종윤 1병 ▲이치구2 병 ▲박병환 상병 ▲구종회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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