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군, 라오스작전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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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카르타18일로이터동화】월남지상군은 지난 수년동안 라오스영내 월맹군 남침로인 호지명 통로를 미군기들과 함께 공격해왔으며 최근월남군의 캄보디아 진격 및 남부 라오스 아토프 읍의 월맹군점령과 함께 이 공격작전을 강화하고있다고 트란·반·람 월남 외상이 18일 밝혔다.
람 외상은 이곳에서 16, 17일 이틀동안 열렸던 캄보디아 사태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11개국외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호통로 공격은 추적전의 성격을 띤 단기작전으로 월남군을 라오스 령에 상주시키고 있지 않으며 그럴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통로 공격에 참가하고있는 병력규모나 출격회수 등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의 작전지역이 월남북부1군단지역 후에시 서쪽에서 쾅가이 서쪽에 이르는 라오스 접경으로 국경선조차 분명치 않은 산악지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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