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군 주둔엔 시한 없다" 티우 대통령 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 9일 AFP합동】캄보디아에서 적극 적인 월남 군들은 부군과는 달리 캄보디아 시에서의 활동에 시기적인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구엔·반·티우 월남 대통령이 9일 밝혔다.
이 같은 티우 대통령의 발언은 닉슨 미대통령이 앞으로 6주 내에 캄보디아 작전을 종결하겠다고 한 약속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이날 피난민 자선바자회에서 연설한 티우 대통령은 월남 군들이 캄보디아에 영구 주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수 일자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월남 정부군이 필요 할 때까지 캄보디아 내에 머무를 것이며 캄보디아 정부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