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유제품 최초 ISO 22000 인증, 업계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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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의 역사는 1964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우유실습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최고의 축산학 전문가들을 배출한 건국대 동물생명과학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협동과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CLA가 천연적으로 들어간 우유’ ‘프리미엄 저온살균 우유 닥터 유’ ‘밀크캔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유가공 ·육가공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여 왔다.

 건국유업·건국햄이 50여년의 역사를 새길 수 있었던 건 젖소의 체계적인 개체관리와 목장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집유된 원유들을 소재로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는 위생적인 생산 라인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 공급해 온 덕분이다. 유제품 업계 최초로 획득한 해외인증인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과 생산라인 전 제품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등이 이를 보여준다.

많은 기업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저온살균 우유 시장을 포기하거나 생산량을 줄이고 있지만 건국유업은 여전히 하루 7톤의 저온살균 우유를 생산한다. 유제품과 육제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레스티오’라는 브랜드의 외식사업도 펼치고 있다. 건국유업·건국햄은 2020년까지는 매출 5000억원의 초일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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