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무드를 좇아 개인자금이 점차 대기성화하고 있으며 정기예금보다 주식이나 공채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한은이 조사 분석한 개인부문의 자금운용 추세에 의하면 개인이 갖고있는 자금 가운데 통화성 예금이 68년의 3·1%에서 69년에는 13·1%로 늘어난 반면 저축성예금은 61·5%에서 44·7%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또한 개인자금 중 주식 및 사채구성비율은 68년의 5·4%에서 69년에는 14·3%로 증가했다.
한은은 이러한 변화가 ①인플레·무드로 인해 환물 사상이 높아졌고 ②투기를 위해 대기성화하고 있으며 ③주식·공채의 이율이 정기예금금리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