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씨, 청와대 정책실장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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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서 신설되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진표(金振杓.56.사진)인수위 부위원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장관급으로 정부의 정책 관련 업무와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 지휘한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의 한 핵심 참모는 19일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경제관료 출신인 金부위원장이 청와대의 개혁 과제 조정과 추진에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책실장 기용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확정된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들 가운데 관료 출신이 없다는 지적도 감안된 인선"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산하에 정책수석비서관과 신설되는 4개의 추진위원회, 3개 추진기획단과 기존의 3개 위원회(노사정.농어업.지속가능 발전위)를 지휘한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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