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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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스커트」「블라우스」「스웨터」같은 가벼운 옷들은 여러벌 마련해 놓으면 매일 매일 훨씬 다양해진 의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드는 「스커트」의 제도로는 여러가지 모양의 치마를 만들 수 있으며, 옷감만 바꿔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겠습니다.
아래에 제도한대로 주름분을 절개하지 않으면 「심플」한 「A라인」의 「스커트」가 되고, 절개선에 주름분을 주면 풍신한 주름 치마가 됩니다. 이 주름분을 「스커트」단에서 위로 25cm정도만 남기고 눌러 박아도 예쁜 치마가 됩니다. 몸이 좀 뚱뚱한 분이면 주름분을 절개해서 그대로 끝까지 눌러 박아 선을 넣으면 훨씬 날씬해 보일 것입니다.
바느질할 때는 주름분이 밑으로 처지기 쉬우므로 주름분 안쪽 단을 접을때 끝을 다리미로 조금만 눌러주면 주름 안쪽을 꺾어 올릴때 잘 올라갑니다.
몸을 잴때 너무 넉넉히 재면「스커트」가 모양없이 헐렁해지므로 여유를 너무 주지 않고 제도하도록 합니다.
필요 칫수는 60인치 폭7치. 1천원 내외면 좋은 모직이나「저지」로 치마 한감을 살수 있습니다. <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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