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90%이상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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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타운 (뉴사우드웨일즈)25일로이터동화】호주는 뜻하지 않은 쥐소동으로 전농작물의 90%이상이 남아날 것 같지 않은 재앙에 부딪쳤다.
이곳 농민들이 사상최악이라고 개탄한 이 쥐소동은 지난 1윌부터 심해지기 시작하여 이제는「사우드웨일즈」수백마일의 농토를 잠식하고「머리」강을 넘어「빅토리아」주까지 원정, 농민들을 골당 먹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쥐소동을 조사하고 있는「사우드웨일즈」의 미곡생산량은 전 호주미곡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이중 적어도 18%가 외국으로 수출된다고 밝히고 이 지방에서는 쌀외에도 수수, 콩, 옥수수등이 생산되는데 쥐들이 처음에는 수수를 먹어 치우기 시작하더니 이제 쌀을 먹어 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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