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송태곤 3단, BC카드배 결승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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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예기사상' 수상자 송태곤(17)3단의 기세가 연초부터 뜨겁다. 송3단은 17일 한국기원 에서 열린 BC카드배 신인왕전 준결승에서 김명완6단을 2백수만에 백 불계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송3단은 이로써 지난해 따낸 신예연승최강전과 천원전 우승에 이어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의 결승전 상대는 20일 벌어지는 안영길5단과 이영구2단 전에서 결정된다.

송3단의 현재 전적은 12승1패로 승률 1위. 그 '1패'가 현역 일선에서 한발 물러선 정수현9단에게 패배한 것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3단은 2002년도에 전체 기사 중 승률1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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