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병사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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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밤 9시쯤 동부 전선 육군 모 부대 소속 사병 7명이 작전 수행 중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17일 국방부에 들어온 보고로는 통신병들이 15일부터 내린 폭설로 관내 통신 시설이 끊어진 것을 찾기 위해 「드리쿼터」로 계곡을 오르던 중 눈사태에 차가 묻혔다. 보고를 받고 조난 구조원이 17일 새벽 2시 30분쯤 현장에 갔으나 박 병장 등 4명이 눈에 묻혀 죽고 김영응 하사, 김일랑 상병, 정명하 상병 등 3명만이 겨우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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