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칼러」의 「블라우스」

「롤·칼러」에 기장을 길게 하고 양옆을 튼 이 「오버·블라우스」는 「스커트」나 「판탈롱」에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옷감은 「저지」나 「라넬·저지」 또는 가벼운 모직을 써서 만들면 봄 외출복으로, 「코트」밑의 편안한 옷차림으로, 「홈·웨어」로 다양하게 입을수 있습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실크」등 얇은 감을 쓰면 분위기가 아주 다른 「드래시」한 옷이 되고 감에 따라 여름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바느질할 때 특별히 주의 할 점은 없으나 「칼러」를 달 때 약간 「칼러」쪽을 잡아당기듯 해서 달면 목에 딱 붙게됩니다. 뒤판에다는 「지퍼」는 한번 다리미질해서 손으로 바느질해 달면 얇은 옷감이라도 울지 않습니다.
사진의 「블라우스」는 「베이지」색 「저지」를 썼는데 같은 「저지」의 「브라운」색 「스커트」와 어울려 경쾌한 봄 외출복이 됩니다. 「체인·벨트」대신 「실크·스카프」나 가죽 「벨트」를 매어도 좋겠습니다.
필요한 옷감 칫수는 60 「인치」폭 1마 2치. 「블라우스」한 감에 「저지」의 경우 2천원∼5천원,「실크」는 1천 4백원, 「포플린」이나 화학섬유 혼방은 5백원∼1천원 정도면 됩니다.

<서수연 복식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