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업자가 주택산업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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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자원개발 공사가 서빙고에 10만평의 택지를 조성, 성공을 거두고 주택 공사도 한강변에 택지조성과 아울러「맨션·아파트」를 건설. 인기 리에 톡톡히 재미를 보게되자 이번에는 민간건설업계의 실력자 현대 건설에서 이 분야에 손을 대고 있다. 현대건설은 작년 2월 15일자로 제3 한강교 건너편 강변(압구정동)에 5만 6천 평의 택지 매립허가를 얻어 그 동안 공사를 진행. 오는 4월이면 배수. 호안 등의 시설이 모두 갖춰져 1차 매립공사가 끝날 예정이며 조성된 택지에는 고급「맨션·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 소문이다. 고속도로를 비롯, 많은 정부공사를 시공해온 현대건설에 매립허가가 주어진 것은 외상이 대부분인 정부발주 공사를 맡아한데 대한 하나의「보상」일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 대 건설업자가 주택산업에 손을 대고있는 세계적 바람은 우리 나라에도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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