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밑 계곡서|회사원 조난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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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하오 5시30분 서울 성배구 우이동산l 백운산장 밑 3백m 계곡에서 정인주씨(34·태양전기사 사원)등 4명이 눈보라 속에 조난, 정씨는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산장에서 휴양객 김상수씨(28·성북구 고문동)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일 하오 4시30분 이곳에서 등반했던 한전산악대원 이성우씨등이 하산,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죽은 정씨등은 휴일인 1일 상오 11시30분쯤 도봉산 백운장에 등반, 이날 하오 우이동 쪽으로 하산하다 눈보라를 만나 3시간동안 계곡을 헤매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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