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 시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11회 3·1 문화상 시상식이 1일 하오 3시30분 세종「호텔」해금강「홀」에서 열렸다. 3·1 문화재단 (이사장 이정림) 이 마련한 이상은 학술상에 국립박물관, 예술상에 박두진씨(시인), 근로상에 김성근씨(양주군 노숙자 보호소장)가 수상, 각각 1백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3·1 국민의회 발족>
1일 상오 제51회 3·1절을 맞아 발족된 3·1 국민의회는『영광된 통일조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국민총의를 거두어 3·1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사회의 좌표를 세우는 일에 선봉이 될 것』을 선언했다.
이청담·최덕신·유광렬·유봉영·최현배·고황경씨등 26명의 각계 대표로 구성된 3·1 국민의회는 지난 1월4일 「겨레의 좌표와 국민정신의 구심이념」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들을 모아 의견을 구체화하고 그 실행방법을 논의한 결과 이날 각계 대표 26명을 망라한 3·1 국민의회를 결성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