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회전·대회전 3종목서 장춘옥(여자일반)조은자(여대)김현숙(여고)우승|국민교 선수 호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관령=노진호·김정찬기자】제51회 전국 체전 동계 「스키」대회가 27일 하오 내차항리 「슬로프」에서 폐막, 이틀 동안 벌어진 은령의 제전을 마쳤다. 예정보다 일정을 하루 앞 당겨 끝낸 이번 「스키」대회에서 여자 일반 부의 장춘옥(강원) 여대 부의 조은자(단국대), 여고 부의 김현숙(강릉 여자종합) 등 세 여자 선수가 활강·회전·대회전에서 각각 우승, 영예의 3관 왕이 됐고 「에이스」급 「스키어」인 공수단의 강환표와 동국대의 고태복도 남자 부에서 역시 3관 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 전반을 통해 일본전지훈련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국가대표선수들이 비교적 좋은 기록을 세웠고 채순영(수송국민학교) 등 국민학교 선수들도 대 활약, 앞날이 촉망되는 선수로 「클로스 업」 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