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철근값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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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성수기를 앞둔 면사와 철근값이 벌써부터 치솟고 있어 물가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고 있다.
국제 고철값 앙등을 구실로 철근값 인상을 꾀해 온 철강업계는 톤당 3만5천5백원 하던 공장도 가격을 최근 4만4천5백50원으로 8천9백50원이나 올렸으며 방협의 공판제 실시 결의에 자극 받은 면사값도 지난 1월중의 ㎏당 3백24원에서 3백34원으로 뛰었다.
한편 상공부는 이와 같은 가격 동향에 대해 철근값은 국제시세가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방관하고 있는가 하면 면사에 대해서는 공판제를 불허하는 이외에 비축자금의 조기방출만을 강조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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