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15년 만에 잡힌 범인은…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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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15년 전 발생한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사건이 화제다. 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5년간의 숨바꼭질-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편을 다뤘다.

1998년 7월 울산의 한 백화점에서 요구르트를 사 마신 12세 남자아이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며칠 만에 사망했다. 조사 결과 아이의 사인은 독극물 중독.

당시 경찰은 사회 불만 세력, 종교, 백화점 및 제조업체 등에 원한을 가진 사람으로 수사를 집중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 김모 씨가 사고가 있기 전, 혼자 백화점에 와서 음료수를 사 가는 CCTV를 확보하고 아버지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이의 발인 날 아버지 김모씨는 목욕탕에 다녀오겠다며 장례식장을 나가 아이의 발인을 보지도 않은 채 모습을 감췄다.

15년이 지난 2013년 7월 17일, 공소시효 종료를 하루 앞두고 사건 관할 울산지방검찰청은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사고 당시 김씨가 했던 진술을 분석한 결과 “김씨는 아들을 잃은 피해자가 아니라, 아들에게 농약 요구르트를 먹인 범인의 진술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섬뜩하다”,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친아들을 죽이다니”, “살충제 요구르트 미스터리 지금이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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