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괴에 미싱수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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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 일본은 금년6월 3천5백대의 공업용「미싱」을 북괴에 수출키로 최근 상담이 이뤄졌다고 21일 업계소식통이 전했다.
일본이 대량의 공업용 「미싱」을 북괴에 수출하기는 해방후 이번이 처음인데 업계는 불원 1만대정도의 추가주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앞서의 대중공「트럭」수출상담 실현과 함께 대공산권무역에 하나의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미싱」수출은 작년 10윌 평양에서 열렸던 일본기계 및 규산염 전람회가 계기가 된 것으로 수출을 맡게된 두 민간상사에 의하면 수출조건은 50%현금「베이스」, 잔액은 1년 연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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