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육사서 지뢰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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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19일 AP동화] 19일 사이공 근교 [투두크]에 위치한 월남 육군사관학교 구내에서 고성능의 베트콩의 [클레이모] 지뢰가 폭발, 18명이 즉사하고 35명이 부상을 했다.
사망자는 사관생도 16명, 교관장교 1명, 문관 1명이며 부상자는 사관생도 34명, 교관장교 1명으로 밝혀졌다.
이 지뢰는 1백50명 내지 2백명으로 구성된 1개 사관생도중대가 아침 훈련을 시작하자 말자 원거리 조종으로 전기장치에 의해 폭발, 종대로 늘어섰던 사관생도대는 마치 유산탄과도 같은 수만개의 파편 세례를 받았다.
이 사관학교는 사이공 북방 6마일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4천명정도의 사관생도를 입교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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