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직원 6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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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진자동차공업주식회사(사장김창원·서울중구충무로2가62의10)의 거액관세포탈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주문기부장검사·김석휘검사)은 17일밤 동사 외자부장 안기용(44) 외자부 제2과장 김명섭(35) 동 원자재계장 신용석(29) 외자과원 정국근(31) 통관계장대우 정철우(31) 외자부통관계원 곽윤광(27)씨등 사원 6명과 선광통관사 직원 김평길씨(29)등 모두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법인체인 신진자동차공업주식회사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관세를 포탈한 「크라운」승용차 부속품 1백대분을 압수키로 했다.
검찰은 서울은행 외국영업부차장 박승일씨가 신진자동차공업의 신용장을 위조했다는 사실을 가려내고 환문하고 있으며 인천세관 직원들의 공모여부를 아울러 수사중이다.
신진자동차공업은 68년11월28일 일본에서 「크라운」자동차 부속품 1백대분(국내도착가격 3천4백8l만7천39원)을 수입할 때 관세를 포탈하기위해 68년10월22일자로 소급해서 허위작성된 신용장부본을 인천세관에 제출하여 1천8백27만8천9백45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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