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재실사기관 신한회계법인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조흥은행의 가치를 평가할 '제3자 실사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RSM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예보는 또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를 위해 조흥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외감법인을 '협의기관'으로 실사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 가치평가에는 신한회계법인 외에도 조흥은행의 외감법인인 안진회계법인과 신한지주의 회계법인인 삼정회계법인 등 3개 회계법인이 참여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신한회계법인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RSM인터내셔널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며 "공교롭게 '신한'이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조흥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신한금융지주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