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수출 미·일 편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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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농수산물 수출증대노력에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시장은 여전히 미·일 두나라에 편중돼있으며 외화가득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산품 수출이 농수산물수출신장율을 계속 앞지르고있다.
13일 상공부가 69년도 수출실적 7억2백81만1천불을 구조(별표) 및 지역별로 분석한 바에의하면 이 기간중 대미·일 수출은 미국 3억3천9백34만9천불, 일본 1억4천8백82만불등 두나라 합계가 4억8천8백16만9천불로 전체의 69·4%였으며 공산품이 68년보다 1억7천만불(43.5%)이 더 많은 5억5천5백만불을 기록, 구성비가 77·3%에서 79%로 확대된반면 농수산물과 광산물은 절대액면에서 약간 증가되긴 했으나 구성비는 모두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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