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적극 노력 회신

납북된 KAL기 탑승원의 송환을 위해 다각적 교섭을 벌이고 있는 정부는 13일 일본 정부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해 주도록 공식 요청했다.
김정태 외무부 아주국장은 이날 상오 「가미까와」 주한일본공사를 외무부로 불러 일본 정부와 일본적십자사가 납북된 KAL기 사건의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로부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사건 해결에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는 회신을 받고 승객 및 승무원의 자세한 인적 사항과 비행기 기종 및 소유권 등을 알렸는데 이에 따라 국제적십자위는 북괴적십자 및 북괴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제3국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