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밀주조묵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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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노량진경찰서 11일상오 노량진세무서 가세과주사 황종하씨 (39)가 밀주현상을 적발했으나 업자로부터 돈 40만원을받은 후 사건을 매듭것기위해 가공인물을조작, 검찰에 고발한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황씨는 지난3월11일 영등포구대방동461 주류소매상 원종양씨집에서 많은 미주를적발, 면허증과 한「트럭」 분의밀주을 압수해갔는데 원씨의아버지 원창희씨(56) 로 부터든 40만원을받고 15일후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면허증을 들려주었다.
황씨는 이사실을 숨기기위해 3월17일자로 황덕희 (54·대방동461)라는 가공인물을 만들어 조세법위반으로 벌금 10만원을 부과하다음 벌금을 낼 수 없는 무자격자로판정, 같은날 검찰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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