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단체·남자개인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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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 체조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한일친선체조대회가 6, 7일 2일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한국은 여자개인전에서 신경순(경희대)이 이겼을 뿐 남녀단체전 및 남자개인전에서 완패했다.
첫날 한일대항전 남자에서 「멕시코·올림픽」대의 4관왕인 「나까야마」는 「다이내믹」하고 절묘한 연기로 평행봉을 제외한 5개 종목을 석권했으며 기대했던 한국의 김충태는 특기인 안마에서 실수, 겨우 5위에 머물러 한국체조의 낙후성을 보였다.
한편 여자부에서 한국의 신경순과 신달선은 부분적인 기술의 세련으론 평균대와 도수에서 크게 「리드」, 개인전 1, 2위를 차지하여 한국의 체면을 유지했으나 적마·평행봉의 부진으로 단체전에서 0·8점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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