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응원 끝에 고교생끼리 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6일 하오3시30분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축구준결승전의 경희고대 배재고전에서 경희고가 배재고를 2대1로 이기자 흥분한 배재고응원단 20여명이 서울운동장 문밖으로 나오는 경희고2년 김봉진군(17)등 2명을 몽둥이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이 소식을 들은 경희고생 10여명은 배재고학생을 찾아다니다가 이날 하오4시30분쯤 삼풍상가 탁구실에서 탁구를 치고있던 배재고생 2명에게 집단보복 폭행을 하고 도망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