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중독|두가족 9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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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22일 상오10시쯤 의정부시 가릉 239 윤하신씨(44) 집에 세들어살던 김귀한씨(41) 가족5명이 문틈으로 스며든 연탄「개스」에 중독, 모두 숨졌다. 김씨는 전날밤 굿을 하고난뒤 22일 상오2시쯤 연탄을 갈고잤는데 부인 박정수씨(30) 장녀 명자양(13·가릉국교6년) 장남 채남군(1)과 김씨의 친척 이노파(69)등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졌다.
한편 22일 상오9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파동1의 22 석금녀씨(36·여)집 문간방에 세든 김말자씨(36·여)와 생후 10개월된 맏아들 김준환군, 김씨의 이종동생 제순자양(20)과 60세쯤된 식모등 4명이 연탄「개스」에 중독, 숨져있는 것을 주인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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