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돈받고 노폭줄여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18일상오 대전지검 이종남검사는 대전시 도시계획과 김형래씨(49)와 황재하씨(31·대전시 건설과 직원)등 2명의 공무원과 전 대전시 판암동장 이성호씨(50)를 뇌물수수 및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7년5월12일자 조선총독부령 제141호에 의거, 대전시 효동 266의19등 김형준 씨 소유 7필지 5백45평의 대지 가운데 1백20평이 도시계획선안에 들어갔었으나 도로구축에필요성이 없는 것처럼 꾸며 계획선을 말소시켜 준다는 구실로 김씨로부터 22만원을 받아먹은뒤 건설부의 승인을 얻어 68년12월6일자로 15m의 도로를 7m로 줄여준 혐의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