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업적선전·야…물가고로 반격|외교노선 선 국민·자유당 모두친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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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식의 대통령중심제를 따르고있는「필리핀」은 이번총선거에서 정·부통령을비롯 상원8석 (총24석중 3분의l) 과 하원1백10석 전부를 선출한다.
국회의원선거에는 여당인 국민당에서 각각 8명 (상원) 1백86명 (하원), 야당인 자유당이 각각 8명 (상원) 1백46명 (하원) 의 후보를 내세우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고있다. 1천30만명의 전유권자가 4만의 전국투표구에서 그들의 권리를 행사한다.
약 4개월의 선거 기간중 여당인 국민당은 ⓛ건설사업과 농업정책의 성공 ②행정·토지개혁의 추진 ③대미, 대일 및「아시아」제국과의 유대강화등을 강조했으며 야당인 자유당은 ①물가고 ②공무원의 부패오직 ③실업율의 증대등을들어 정부를 공격했다.
국민당은 1907년 창당되었고 당시 미국치하에있던「필리핀」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민족주의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반공친미정책을 기조로하고있다.
한편 자유당은 1946년의 대통령선거때 국민당에서 분리결성된 당으로서 친미정책인점에서는 같으나 보수적 자유주의경향을 띠고있다.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며 재선은 1회에한한다.
국회는 양원제이고 상원은 의석24석에 임기 6년 (2년마다 3분의1을 개선) 하원은 의석이 1백20석이내에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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