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침투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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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8일 로이터동화】「베트콩」은 7일지난4일 막을 올린 동춘계공세를강화하여 지난해 5월의 대공세이래 처음으로 중대규모병력의「사이공」침투를기도하는한편 월남전역에 걸쳐 지난9월이후 최대의 포격전을벌여 18개 미군기지 3개성도 및 9개지방도시등68개소에 포탄을 퍼부었다.
월남군사령부는 7일 이날새벽「베트콩」3개소대병력 1백20명가량의 수도서남부 중국인가인「촐론」가에 침투하여 이중 2개소대는「촐론」경찰서를 습격했으며 다른 1개소대는도심지 10㎞서남방운하지역에서 매복작전중인 전투경찰대와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고위경찰소식통들은 이날의「베트콩」부대「사이공」침투기도는 지난해 5월의 공산군대공세이후 처음이라 말하고 월남군과 경찰은전투후 흩어진「게릴라」들과 비밀리에「사이공」시내에잠입한 것으로 보이는「베트콩」2개소대에 대한 치열한 수색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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