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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는 경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치안국은 6일 상오 내무부회의실에서 전국경찰국장회의를 열고 오는70년도 경찰행정중점시책과 올해 월동종합치안대책을 시달했다.
치안국은 이날 11월부터 외근경찰의 근무성적평가제를 실시해서 오는70년도엔 성실하고때가 묻지 앓는 경찰로 외근을 시킬수 있도록 하고, 경감급 이하의 경찰관에게도 기능별 전문화자격고시를 보여 내년부터 실시할 경찰전문화작업의 토대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이날 치안국은 올해 향토예비군교육훈련 참가자가 88.5%밖에 안되며 20여만 명의 예비군이 훈련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70년도엔 예비군운영의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치안국은 다가오는 겨울철에 향토예비군을 효과적으로 운영키 위해 방한복등 월동장비를 갖추고 난방시설을 완비토록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70년도의 경찰중점시책과 올해 월동대책은 다음과 같다.
ⓛ간첩선의 해상침투를 막기 위해 해안선경비를 강화하고 취약지구의 야외기동훈련, 전투장비의 강화 등 대공태세의 완벽을 기한다.
②강력·도범·폭력범등 사회악을 제거하기 위해 초동수사체제의 강화를 기한다.
③각종 형사·민원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민원의 대상이 된 경관과 책임자를 엄중 문책한다.
④경찰관의 부패를 막고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⑤범죄다발구역과 복수범죄를 막기 위해 전국적인 일제단속을 주기적으로 반복 실시하고 방범대원과 방범시설을 보강한다.
⑥겨울철 화재를 막기위해 소방장비를 강화하고 계몽운동 등을 벌여 국민들의 불조심사상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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