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화재5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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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에서도 4·5일 2일동안 담뱃불등 부주의가 원인이 된 불이 5건이나 났다.
▲4일밤11시10분쯤 서울종로구통인동147의5 권혁중씨 (45) 집 「보일러」실에서 굴뚝으로 번진 불꽃이 벽에 인화, 집을 반소시켰고 상오7시35분엔 동대문구회기동60의54 이연씨(63)가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부주의로 이불에 인화, 10평짜리 집내부를 모두 불태웠다.
또 4일하오엔 영등포구신도림동988 빈터에 쌓아둔 볏짚단에 행인이 버린 담뱃불이 번저 불이났고 5일상오 1시24분 영등포동582 동양맥주주식회사 접대실에서 급사 김선식군 (20) 이 장작으로 난로를 피워놓고 잠자다 장작개비가 마루에 떨어져 인화, 50평짜리 접대실을 모두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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